HD현대중공업 노사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

최수상 2023. 5. 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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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사가 16일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갖고 향후 단체교섭 일정 등을 조율했다.

상견례에는 이상균 사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 정병천 현대중공업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정병천 지부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 빠르게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노사가 함께 더 좋은 일터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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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정년 연장 등 요구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6일 울산 본사에서 2023년 임금협상 상견례 후 참석자들이 신속한 단체교섭 마무리에 뜻을 모으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6일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갖고 향후 단체교섭 일정 등을 조율했다.

상견례에는 이상균 사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 정병천 현대중공업노조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이상균 사장은 "올해가 회사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빠른 교섭 마무리에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정병천 지부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현장 목소리를 경청해 빠르게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노사가 함께 더 좋은 일터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정년 연장 등을 담은 올해 요구안을 사측에 보낸 상태다.

조선업이 호황기로 접어든 대다가 저임금 문제로 일손이 부족하다는 분위기가 퍼진 만큼, 올해 교섭에선 임금 인상 규모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해 단체교섭을 2013년 이후 9년 만에 무분규로 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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