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욱 해경청장, S-OIL 울산공장 찾아 "안전관리 총력" 당부

조민주 기자 2023. 5. 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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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16일 에쓰오일(S-OIL) 울산공장을 찾아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해경 중점 추진 과제인 '지속가능한 해양관리'의 일환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일선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경은 대규모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하역시설 284곳을 대상으로 해양시설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서 지적된 안전 위해 요인은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보수·보강토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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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유해액체물질 저장·하역시설 284곳 대상 안전점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16일 S-OIL 울산공장에서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울산해경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16일 에쓰오일(S-OIL) 울산공장을 찾아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해경 중점 추진 과제인 '지속가능한 해양관리'의 일환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일선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기름 유출사고 발생 시 해경과 해양시설 업체 간 신속하고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뤄지는 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어진 시설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김 청장은 "대규모 시설의 사고는 재난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해경은 대규모 기름·유해액체물질 저장·하역시설 284곳을 대상으로 해양시설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서 지적된 안전 위해 요인은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보수·보강토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S-OIL은 울산항 내에 있는 정유회사다. 울산항은 대규모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과 석유비축기지 등이 밀집돼 있다.

특히 전국의 해상 원유 하역시설 6곳 중 5곳이 이곳에 있다. 초대형 유조선 입·출항이 잦아 재난적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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