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제175회 방송기자연합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2관왕

〈사진=JTBC〉

JTBC의 '돈봉투 전당대회의 민낯'과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가조작' 연속보도가 '이달의 방송기자상' 취재보도 부문과 기획보도 부문에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올 4월에 방송된 보도를 대상으로 한 제175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에는 총 30편이 출품되어 3편의 작품이 수상했는데, 이 중 두 편의 JTBC 보도가 선정됐습니다.

2023년 4월18일 JTBC 뉴스룸에 단독 보도된 ″영길이 형이 많이 처리″...송영길, 돈봉투 직접 뿌린 정황도 기사.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돈봉투 전당대회의 민낯' 보도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수십 명의 현역 의원들과 대의원들에게 '돈봉투'가 살포된 정황을 폭로했습니다. 핵심 증거인 '이정근 녹취파일'을 단독 입수해 의혹의 적나라한 실태를 드러냈습니다. 보도를 통해 관계자들의 연이은 탈당과 사과, 당 차원의 사과와 진상조사 요구가 이어지는 등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2023년 4월27일 JTBC 뉴스룸에 보도된 주가조작단, 1조 넘게 주무르며 '조조 파티'...″임창정도 왔다″ 기사.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가조작' 보도는 올 4월 24일 무더기 하한가 사태를 촉발시킨 '다단계 주가조작'의 실체를 밝혀냈습니다. 주가조작단의 정체와 자금 규모, 조종 수법부터 기꺼이 '전주' 역할을 마다 않은 사회 고위층들의 투자 행태 등 유례없는 중대 경제 범죄를 앞서 고발하고 있습니다.

JTBC의 보도와 함께 춘천 MBC의 '김진태 강원도지사 산불 상황에서 골프 연습 단독 및 연속보도'가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시상식은 5월 31일 오후 2시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