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고 보니 ‘전과 42범’… 떡볶이 사주겠다며 女초등생들 꾄 50대 성범죄자
현화영 2023. 5. 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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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떡볶이랑 순대 사줄게."
학원 인근에서 여자 초등학생들을 유인하려 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알고 보니 그는 성범죄 전력으로 신상정보가 공개된 '전과 42범'이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55분쯤 중랑구 한 영어학원 주차장에서 10대 초등생 2명을 꾄 혐의(미성년자 유인 미수)로 A(50)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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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유죄 판결이 확정된 신상정보 등록 대상으로 파악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55분쯤 중랑구 한 영어학원 주차장에서 10대 초등생 2명을 꾄 혐의(미성년자 유인 미수)로 A(50)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저씨가 떡볶이랑 순대 사줄게.”
학원 인근에서 여자 초등학생들을 유인하려 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알고 보니 그는 성범죄 전력으로 신상정보가 공개된 ‘전과 42범’이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55분쯤 중랑구 한 영어학원 주차장에서 10대 초등생 2명을 꾄 혐의(미성년자 유인 미수)로 A(50)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초등학생들에게 “떡볶이와 순대를 사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학원으로 곧바로 피신해 원장에게 알렸고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학원 원장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4시간 뒤인 오후 7시쯤 경기 안산 자택 근처에서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전과 42범으로, 성범죄 유죄 판결이 확정된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로 밝혀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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