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장 주변 최고 수준 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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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장 주변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최고 수준의 경호·경비 태세가 펼쳐질 전망이다.
5·18 기념식 당일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광주로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단체가 행사 진행을 방해하려 한다는 첩보가 입수된 데 따른 조치다.
이들이 5·18 기념식을 앞두고 광주 지역 교통 인프라를 비롯해 중요 시설과 행정기관 관련 정보 수집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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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오는 18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장 주변에서 민·관·군·경 합동으로 최고 수준의 경호·경비 태세가 펼쳐질 전망이다.
5·18 기념식 당일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광주로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단체가 행사 진행을 방해하려 한다는 첩보가 입수된 데 따른 조치다.
정보당국은 특정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광주 주요 시설 영상 정보 등을 집중적으로 수집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5·18 기념식을 앞두고 광주 지역 교통 인프라를 비롯해 중요 시설과 행정기관 관련 정보 수집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이에 정보당국은 테러 등의 가능성을 고려해 주요 기관에 경계 태세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경호처도 필요한 경우 총력 경호 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경호처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특정 불순세력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철저한 경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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