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동욱, 1987년 청춘 그 자체가 된 '연기 장인'

시간 여행자 윤해준 役...고도의 집중력 담긴 비하인드 공개

배우 김동욱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키이스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동욱이 1987년 청춘 그 자체로 완벽 회귀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김동욱은 KBS2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극본 백소연, 연출 강수연·이웅희)에서 어쩌다 시간 여행자가 돼 미스터리한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윤해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특유의 능글맞고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맛깔나게 표현하며 극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 가운데 1987년으로 완벽히 회귀한 김동욱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몰입도를 높인다. 사진 속 김동욱은 앵커이자 선생님답게 짧지만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가 하면, 1987년에도 전혀 위화감 없는 의상으로 '프로 시간 여행자'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또한 김동욱은 푸른 녹음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지긋이 바라보고, 촬영 중간 의자에 앉아 햇빛을 받으며 한껏 여유를 즐기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진 또 다른 사진 속 김동욱은 완벽한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진중한 눈빛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김동욱은 캐릭터에 완전히 빠져들어 대본 숙지에 열중하며 스태프와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등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동욱은 작품에서 본인의 죽음을 마주한 뒤 공포에 사로잡힌 순간부터 어쩌다 타임머신을 얻게 된 후 과거로 돌아가 우정리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융화되어 가는 모습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그려내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렇게 1987년 청춘 그 자체로 돌아가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는 김동욱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담은 작품으로, 과거 연쇄살인의 진실을 찾는 남자와 엄마 아빠의 결혼을 막고자 하는 여자가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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