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재사진첩] ‘외로움’은 하루 15개피의 담배만큼 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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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의무총감 비벡 머시는 5월 초 81쪽 짜리 보고서를 통해 "외로움은 하루 15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이나 해롭다.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외로움을 겪었다"며 외로움을 미국의 전염병(에피데믹)으로 선언했다.
그는 "미국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외로움의) 그늘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것은 옳지 않다.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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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의무총감 비벡 머시는 5월 초 81쪽 짜리 보고서를 통해 “외로움은 하루 15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이나 해롭다. 미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외로움을 겪었다”며 외로움을 미국의 전염병(에피데믹)으로 선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사람들은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을 줄였다. 미국인들은 20년 전에 하루 한 시간씩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으나 2020년에는 하루 20분으로 시간이 줄어들었다. 특히 15~24살 사이의 젊은이들에게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머시는 직장과 학교, 지역사회, 부모들에게 나라 전체의 연결성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모임에 가입하고 친구들과 만날 때는 휴대폰을 내려 둘 것을, 고용주들에겐 원격근무에 보다 신중한 접근을, 보건당국엔 의사들이 외로움의 건강위험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미국에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외로움의) 그늘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것은 옳지 않다.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피>(AP) 통신은 15일(현지시각) ‘외로움의 나라’란 제목으로 미국인들의 외로움에 대한 기사와 관련이 있는 사진을 발행했다. 관련 사진을 모았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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