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식 앞두고 광주 '비상'…주요기관 경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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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당국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앞두고 테러, 선동 공작 가능성을 상정해 주요기관에 경계태세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특정 불순세력들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행사 방해를 위해 각종 정‧첩보 수집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18 기념식을 앞두고 불순세력들이 광주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비롯해 중요시설과 행정기관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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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정보당국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앞두고 테러, 선동 공작 가능성을 상정해 주요기관에 경계태세 강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정보당국에 따르면 특정 불순세력들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행사 방해를 위해 각종 정‧첩보 수집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 동향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정보당국에서 불순세력들이 광주에 자리 잡은 주요 시설의 영상정보 등을 집중 수집한 정황을 포착했다는 것이다.
5‧18 기념식을 앞두고 불순세력들이 광주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비롯해 중요시설과 행정기관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변화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다.
국내외 테러 동향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한미‧한일 정상회담이 잇따라 개최되고 G7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가 기정사실로 되는 등 주변 정세가 급격하게 바뀌면서 특정 불순세력들이 사회 분열을 노리며 테러를 시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5·18 기념식에 맞춰 민‧관‧군‧경 합동으로 필요한 경비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특정 불순세력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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