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서비스로 중견기업 지원"…통계청-중견련 업무협약

중견기업 기본 통계 작성 및 분석 자료 공유 등 포함

한훈 통계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1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통계청은 통계와 데이터에 기반한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지원, 중견기업 기본통계 작성 및 분석 자료 공유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중견기업의 통계 수요 반영 체계 구축 △중견기업의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지원 △중견기업 기본통계 작성 및 분석 자료 공유 △통계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정보 공유 △양 기관이 공동 합의한 기타 분야에 대한 협력 등이 포함됐다.

양 기관은 중견기업의 기업 활동을 위해 필요한 통계를 지원하고, 통계 서비스 개선 및 데이터 활용 교육 확대 등 다각적 협력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훈 통계청장은 "중견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서 우리나라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주체"라며 "중견기업이 경제·사회 변화를 빠르게 파악해 경영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유용한 통계와 편리한 서비스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경영 전략이 보다 풍부한 통계 데이터 기반 위에서 수립될 수 있도록 정확한 중견기업 통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의 필요에 맞는 통계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통계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