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비상경영 돌입…1조 1279억원 자구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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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이 정부 재정건전화 기조에 맞춰 1조1279억원의 재무 구조조정계획을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16일 부산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OSPO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목표금액에 추가로 4396억원의 자구책을 마련해 총 1조1279억원의 비상 재무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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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송보현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정부 재정건전화 기조에 맞춰 1조1279억원의 재무 구조조정계획을 마련했다.
남부발전은 16일 부산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OSPO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목표금액에 추가로 4396억원의 자구책을 마련해 총 1조1279억원의 비상 재무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부발전 2직급 이상 간부는 임금 인상분 100%, 3직급 이상 직원들도 임금 인상분 50%를 반납한다. 또 기존의 석탄광산지분매각 외에 출자회사에 대한 추가 지분매각을 통해 약 3000억원의 부채 감축을 추진한다.
아울러 1월 정원 185명(6.8%) 효율화를 완료한 데 이어, 향후에도 사업소의 유사 중복업무 발굴 및 대부서화를 통한 조직 통폐합, 인력 효율화 요소를 지속 발굴하는 등 조직 효율화 방안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현재의 경영 위기에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강도 높은 자구노력과 경영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자”며 “전 임직원이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에너지 공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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