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우승 멀어지자... 암표상도 울상, 8천만 원 티켓값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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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우승이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암표상도 울상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시간) "아스널의 최종전 입장권 가격이 200배 이상 저렴해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올 시즌 아스널은 19년 만에 EPL 정상을 노렸지만 부진한 모습으로 기회를 놓쳤다"면서 "그 결과 최종전 입장권 가격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매체는 "지난 3월 아스널의 최종전 입장권 가격은 5만 파운드(약 8,356만 원)에 팔리기도 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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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티켓 가격도 뚝 떨어져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시간) “아스널의 최종전 입장권 가격이 200배 이상 저렴해졌다”고 전했다.
올 시즌 아스널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승승장구했다. 초반부터 연승 가도를 달리며 순위표 꼭대기에 올랐다. 중반을 넘어선 뒤에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자연스레 2003~04시즌 이후 19년 만에 우승 기대가 부풀었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아스널은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다. 거침없었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여기에 맨체스터 시티가 매섭게 추격하자 더 흔들렸다. 우승 레이스를 경험해 본 팀과 그렇지 못한 팀의 차이였다.
아스널의 추락한 기세는 지난 라운드에서 낱낱이 드러났다. 안방에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에 0-3으로 완패했다. 최근 7경기에서 2승에 그치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1위 맨시티(승점 85)보다 한 경기 더 치르고도 승점 4점이 뒤졌다. 맨시티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우승 레이스는 끝이 난다.
아스널의 패배에 이웃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도 타격을 입었다. 브라이턴이 아스널을 꺾으면서 6위 자리를 내줬다. 브라이턴보다 2경기를 더 치렀지만 승점 1점 뒤져 있다. 사실상 7위 사수가 현실적인 목표다.
현재 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두고 브라이턴, 토트넘, 애스턴 빌라(승점 57)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토트넘, 빌라에 비해 2경기를 덜 치른 브라이턴이 가장 앞서 있다. 토트넘은 골득실에서 2골 앞서 있는 빌라와의 7위 경쟁에 집중해야 한다. UEFA 유로파 콘퍼런스(UECL) 진출권이라도 지켜야 한다.
울상인 건 토트넘뿐만이 아니다. 매체는 “올 시즌 아스널은 19년 만에 EPL 정상을 노렸지만 부진한 모습으로 기회를 놓쳤다”면서 “그 결과 최종전 입장권 가격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고 말했다.
아스널의 최종전 상대는 울버햄프턴 원러더스. 안방에서 치러지는 만큼 오랜 기다림을 해소할 좋은 시기와 장소였다. 재판매를 비롯한 암표 가격도 치솟았다. 매체는 “지난 3월 아스널의 최종전 입장권 가격은 5만 파운드(약 8,356만 원)에 팔리기도 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설명했다.
약 두 달 후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크게 줄자 티켓값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체는 동일한 사이트 기준으로 200배 이상 하락해 250파운드(약 42만 원)라고 전했다. ‘미러’는 큰 하락 폭에도 “보통 41.5파운드(7만 원)였던 걸 고려하면 여전히 비싸다”라고 지적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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