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에 ‘끝내기 홈런’ 선물 받은 사령탑, 90도 인사 세리머니…비봉고, 황금사자기 2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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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고가 끝내기 홈런으로 황금사자기 2회전에 진출했다.
비봉고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3일째 대전제일고와 1회전에서 11-10으로 이겼다.
그러나 대전제일고가 7회초 1점을 달아난 가운데 비봉고도 6, 8회말 3점씩을 뽑아 10-10 동점을 만들었다.
비봉고는 대전제일고가 틈을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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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고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3일째 대전제일고와 1회전에서 11-10으로 이겼다. 2018년 창단 이후 첫 황금사자기 승리다.
이날 경기는 몹시 엎치락뒤치락했다. 비봉고는 5회말까지 4-2로 앞서다가 6회초 7점이나 허용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대전제일고가 7회초 1점을 달아난 가운데 비봉고도 6, 8회말 3점씩을 뽑아 10-10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9회말 선두타자 백재현의 끝내기 솔로홈런으로 극적 승리를 거뒀다.
비봉고는 대전제일고가 틈을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 1회말 구원등판한 대전제일고 에이스 박상연(4.2이닝 3실점 1자책점)이 마운드에서 내려가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비봉고는 박상연이 교체되자 집중력을 한층 발휘했다. 대전제일고가 내민 불펜카드 3명에게 모두 실점을 안길 만큼 집중력이 뛰어났다.
승부는 양 팀의 공격력에서 갈렸다. 대전제일고에선 6타수 6안타를 친 3번타자 구찬회가 펄펄 날았지만, 비봉고의 뒷심이 더 셌다. 특히 3번타자 1루수로 나선 백재현의 활약이 아주 결정적이었다. 백재현은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 감독에게 특별할 선물을 안긴 백재현은 “의도된 세리머니는 아니었다”며 웃더니 “감독님께서 갑자기 인사해주셔서 나도 따라 인사했다”고 말했다.
목동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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