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첫 회의 주재 김동연 “기후 정책 모범 보이겠다”

진현권 기자 2023. 5. 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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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후도지사로서 '기후위기 대응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이어 김 지사는 "드디어 내일 17일 첫 회의를 개최해 그 약속을 지킨다. 제가 직접 주재하고, 경기도 기후대사 강금실 전 장관님께서 함께 해주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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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전 장관 함께 해 …기후문제 해결책 차곡차곡 쌓아갈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경기도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기후도지사로서 '기후위기 대응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면서 이같이 약속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지난 4월 24일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했다. 경기도는 다르게 하겠다"며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낮추며 거꾸로 가고 있다. 경기도는 선도적인 기후정책으로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 RE100'을 선포하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매월 작더라도 실천할 수 있는 기후문제 해결책을 도출해 차곡차곡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드디어 내일 17일 첫 회의를 개최해 그 약속을 지킨다. 제가 직접 주재하고, 경기도 기후대사 강금실 전 장관님께서 함께 해주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24일 시흥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마팔하이테코 공장에서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을 갖고 "정부의 탄소중립과 관련된 역량과 정책은 상당히 우려되는 바가 크다. 미래세대를 위해 중앙정부가 하는 게 부족하다면 경기도가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가 피할 수 없는 문제라면 정면으로 부딪쳐서 기회로 삼는 선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030년까지 도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1년의 5.8%에서 2030년 30%까지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할 계획이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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