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거부권' 행사에…간호사들 "단체행동" [가상기자 뉴스픽]

가상기자 AI 태빈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픽입니다.

간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 결정에 반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6일)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습니다.

지난달 양곡관리법 개정안 이후 두 번째 거부권 행사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오늘 국무회의 - "이번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간호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 공약을 파기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을 물었습니다.

또 총선기획단을 꾸려 간호법을 반대한 정치인들을 단죄하겠다며 내년 총선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경남간호사회 회장은 오열 도중 실신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간호협회는 이날 오후 대표자 회의를 열고 단체행동 수위와 방식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