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이화영 재판 증인 불출석‥"입장 정리 안돼"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자료사진]

8백만 달러를 북한에 불법송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첫 법정대면이 무산됐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재판에서, 당초 증인으로 나서기로 했던 김 전 회장은 "입장 정리가 다 안됐다"는 이유로 불출석한다는 입장을 어제 재판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북한에 8백만 달러를 송금하고 이 전 부지사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됐으며, 검찰 조사에서는 "이 전 부지사 요청으로 경기도 대신 대북송금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4210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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