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쐐기 적시타...선발 오타니 "아깝다 사이클링 히트"

김상익 2023. 5. 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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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쐐기 적시타를 쳐내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오타니는 선발 등판에다 4안타 맹타까지 휘둘렀는데 2루타가 없어 사이클링 히트를 놓쳤습니다.

오타니는 9회 투아웃 이후 극적으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추가했지만 기다리던 2루타가 아니어서 사상 첫 선발투수의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 작성에는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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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쐐기 적시타를 쳐내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오타니는 선발 등판에다 4안타 맹타까지 휘둘렀는데 2루타가 없어 사이클링 히트를 놓쳤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두 번의 외야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던 김하성은 3대 0으로 앞선 7회, 4번째 타석에서 기어코 안타를 만들어냈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중견수 앞 안타, 2루 주자 보가츠 홈을 밟으면서 샌디에이고 한 점 더 달아납니다.]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특유의 무릎 꿇는 타격으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인 쐐기 타점이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타점으로 4대 0으로 승리하면서 5연패 긴 터널을 빠져나왔습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와카는 7회까지 볼넷 한 개만 내주고 삼진 11개를 잡아냈지만 8회 첫 안타를 맞아 아쉽게 노히트노런이 무산됐습니다.

선발로 등판한 오타니는 7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맞고 5실점했지만 또 한 번 타자 오타니가 투수 오타니를 도와 시즌 5승에 성공했습니다.

5타수 4안타 볼넷 1개로 5번 모두 진루한 오나티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쳐낸 데 이어 4대 4 동점이던 4회에는 쓰리런 홈런을, 5회에는 3루타를 보태면서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 한 개만을 남겼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오타니, 2루를 돌아 3루까지 달립니다.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오늘 이곳 캠든 야즈에서 사이클링 히트가 기대됩니다.]

오타니는 9회 투아웃 이후 극적으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추가했지만 기다리던 2루타가 아니어서 사상 첫 선발투수의 사이클링 히트 대기록 작성에는 실패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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