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선수 이틀 휴식·벤자민 공략’ LG 일거양득 바라보며 변칙 라인업 가동[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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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김현수, 홍창기, 문보경이 제외된 라인업을 펼쳤다.
세 선수 모두 개막 후 꾸준히 선발 출장했고 전날 휴식일을 활용해 하루 더 쉬는 게 휴식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변칙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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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LG가 김현수, 홍창기, 문보경이 제외된 라인업을 펼쳤다. 세 선수 모두 개막 후 꾸준히 선발 출장했고 전날 휴식일을 활용해 하루 더 쉬는 게 휴식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 변칙 라인업을 꾸렸다. 상대가 좌투수를 선발 등판시키는 것도 고려했다.
LG는 16일 잠실 KT전에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박동원(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정주현(2루수)~이재원(좌익수)~김기연(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윤식이다.
올시즌 홍창기는 이날 경기 전까지 35경기 모두 선발출장, 문보경도 35경기 모두 선발출장했다. 4월 4할 타율로 맹활약하다 5월에 슬럼프를 겪고 있는 김현수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전에 이어 2연속경기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지금까지 문보경과 홍창기는 풀로 달려왔다. 어제 휴식일이었는데 오늘까지 쉬면 이틀을 쉰다. 이틀 연속 쉬는 게 휴식 효과가 더 크다고 본다”며 “창기는 장염도 있다고 한다. 보경이는 오늘 경기 중간에 나갈 수 있다. 현수도 오늘까지 쉬는 게 좋다고 봤다”고 밝혔다.
이어 염 감독은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개막전에서 벤자민의 환상적인 피칭에 당했지만 이제는 우리도 벤자민의 공을 칠 수 있다”며 “내일부터는 현수를 포함해 정상적인 라인업을 가동한다”고 말했다.
벤자민은 올시즌 우타자 상대 타율 0.291 OPS 0.913, 좌타자 상대 타율 0.246 OPS 0.577을 기록 중이다. 개막전에서 LG를 상대로 6이닝 비자책점 호투를 펼쳤으나 이후 흔들리며 평균자책점 5.65에 그치고 있다.
5월 목표를 ‘안정’으로 잡은 염 감독이다. 100% 전력이 아닌 것을 고려해 지금 팀 상황에서 안정감을 만들고 6월 전력질주를 바라본다.
염 감독은 “현재 순위는 안 보고 있다. 현재 우리 팀에 부상으로 빠진 선수도 있고 처음 구상과는 다르게 가는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정말 잘 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고)우석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하나둘 돌아올 것이다. 6월에는 캠프 때 구상했던 전력이 된다. 그 때 준비했던 것들을 할 것”이라고 했다.
고우석은 오는 17일 불펜피칭에 들어간다. 부상당한 허리에 문제가 없는 상태며 몇 차례 불펜피칭 후 2군에서 실전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르면 5월 내로 돌아올 수 있다. 이민호도 피칭에 들어가는데 선발투수라 고우석보다 2군에서 실전을 소화하는 기간이 길어질 전망이다. 백승현은 고우석보다 늦게 합류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민호와 (이)상영이가 돌아오면 6선발을 할 수 있다. 상영이가 좋으면 선발, 좋지 않으면 롱릴리프를 생각 중이다. 상영이가 선발로 가면 (임)찬규가 롱으로 갈 수 있다”고 선발진 로테이션 구상을 전달했다.
한편 LG는 이번주말부터 2군 유망주의 1군 투어를 진행한다. 염 감독은 “앞으로 홈 3연전을 할 때 2군에서 몇 명씩 불러서 볼 것이다. 이번주 금요일부터 시작한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잘 하고 있는 이주형도 부를 생각이다. 1군 코칭스태프에서 원하는 선수, 2군에서 추천하는 선수를 기준으로 1군에 부른다”고 설명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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