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첫 국산전투기 KF-21 '전투용 적합' 잠정판정…내년부터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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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21 '보라매'가 '전투용 적합 잠정판정'을 받아 사업 구상 20여년 만에 양산을 눈앞에 뒀습니다.
방위사업청은 KF-21이 내년도 양산 착수를 위한 주요 절차인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내년부터 KF-21 양산에 들어가는 데 이어 2026년에는 '전투용 적합' 최종 판정을 받은 뒤 공군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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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21 '보라매'가 '전투용 적합 잠정판정'을 받아 사업 구상 20여년 만에 양산을 눈앞에 뒀습니다.
방위사업청은 KF-21이 내년도 양산 착수를 위한 주요 절차인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습니다.
KF-21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으로, 2001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2015년까지 국산 전투기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시작된 사업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사업 타당성 분석, 탐색개발, 작전요구성능(ROC) 및 소요량 확정 등을 거쳐 2015년 12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본계약을 맺고 이듬해 1월 체계개발에 착수했습니다.
2021년 4월 시제 1호기 출고 이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 소음 및 진동,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습니다.
작년 7월 처음 날아오른 KF-21은 200차례 비행시험을 수행하면서 초음속 비행능력과 야간비행 성능을 입증했고 능동형전자주사식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한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시제 2호기는 지난달 비행 중 AIM-2000 단거리 공대공미사일 시험탄을 분리하는 시험도 통과했습니다.
지난 2년간 이런 시험을 통해 항공기 속도, 전투 행동반경, 이·착륙 거리 등 260여개 시험항목에 대한 검증을 마쳤습니다.
방사청은 내년부터 KF-21 양산에 들어가는 데 이어 2026년에는 '전투용 적합' 최종 판정을 받은 뒤 공군에 인도할 계획입니다.
<제작 : 공병설·이금주>
<영상 : 연합뉴스TV·방위사업청 제공·방위사업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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