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LS, 재평가 속도 빨라…투자의견 '아웃퍼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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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16일 LS에 대해 단기간에 재평가 하기에는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의견을 '아웃퍼폼'(Outperform)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16일 LS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은 238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025억 원)를 상회했다"면서도 "앞서 실적을 공개한 LS ELECTRIC의 호실적을 제외하면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선, 엠트론, I&D 부문이 양호했지만, MnM 부문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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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M 배터리 소재 사업 성장성·전선 해저케이블 모멘텀은 유효"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키움증권이 16일 LS에 대해 단기간에 재평가 하기에는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의견을 '아웃퍼폼'(Outperform)으로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16일 LS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은 238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025억 원)를 상회했다"면서도 "앞서 실적을 공개한 LS ELECTRIC의 호실적을 제외하면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선, 엠트론, I&D 부문이 양호했지만, MnM 부문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ELECTRIC 부문은 IRA의 수혜가 본격화되며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키움증권은 "전력인프라가 북미향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이 급증했다"며 "기업들의 설비투 자와 유럽의 신재생 투자 증가는 전력기기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세가 돋보이는데, 리오프닝의 수혜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전선의 전력선, 엠트론의 트랙터, I&D의 통신선 등이 선전한 점이 긍정적이다"면서도 "반면에 MnM은 공장 정기 보수 영향 이외에도 팔라듐과 황산가격 하락이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MnM의 배터리용 황산니켈을 포함한 신규 소재 사업 성장성과 전선의 해저케이블 모멘텀에 기반해 단기간에 기업가치 재평가가 활발하게 진행됐다"며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다만, 상승 여력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MnM은 1분기에 공장 정기 보수 영향과 함께 귀금속과 부산물 가격 하락으로 부진했다. MnM의 배터리 소재 사업 성장성과 전선의 해저케이블 모멘텀에 기반한 기업가치 재평가 스토리는 유효해 보이나, 단기간에 재평가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이다"고 설명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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