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어린이집 원생 상습학대 혐의 교사 4명 영장 신청

원장 등 9명 불구속 입건

경찰이 장애아동 전문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을 상습학대한 혐의로 교사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남경찰청은 아동복지법·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원장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중 교사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2개월 간 경남 진주의 한 장애아동 전문 어린이집에서 통제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원생 15명을 상습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전구속영장은 일반적인 (사후)구속영장과 다르게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체포하기 전에 인신 구속을 위해 법원에 발부받는 영장을 말한다.

경찰은 면밀히 사건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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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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