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부, 손준호 관련 "수뢰죄'로 형사 구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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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자국 프로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 선수가 수뢰 혐의로 형사 구류돼 있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최근 한국 국민 한 명이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랴오닝성 공안기관에 의해 법에 따라 형사 구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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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외교부는 자국 프로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 선수가 수뢰 혐의로 형사 구류돼 있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최근 한국 국민 한 명이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랴오닝성 공안기관에 의해 법에 따라 형사 구류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법치국가이며, 관련 사건을 법에 따라 처리하고, 당사자의 각종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한다”면서 “랴오닝성 공안 기관은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영사 통보를 했으며, 한국 측 영사 관원들의 영사직 수행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 선수는 지난 12일 상하이 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연행돼 이날로 닷새째 ‘형사 구류’ 상태에서 랴오닝성 차오양시 공안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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