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인위적 미분양개입 없다"

이한나 기자 2023. 5. 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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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하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취임 1년을 맞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16일) 미분양 문제에 대해 정부 개입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원 장관은 이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미분양이 9만선까지 가다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준공 후 미분양은 9천호선에서 멈춰 있는데, 몇개월 내 갑자기 늘어날 만한 지표는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분양 해소를 위한 정부 개입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분양가를 낮추거나 등록임대로 전환하는 (건설사의) 자구노력이 우선이 돼야 하며, 이를 통해 미분양 상당 부분이 해소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제적인 주택 공급 기반 확대를 꾀할 것이라는 점도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공급 기반이 급속히 위축되고 인허가·착공·분양이 미뤄짐으로써 (정부) 임기 후반에 집값 폭등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공급 기반 확대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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