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부진에도 꾸역꾸역 버티는 삼성...박진만 감독 "6월이면 완전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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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는 2023시즌 초반 어려움이 많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전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기대를 모았던 김현준이 손가락 뼈 골절로 아직 시즌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다.
올 시즌 처음 정식 사령탑에 오른 박진만 삼성 감독도 마음고생이 컸다.
박진만 감독은 "아직은 시즌 전 구상했던 팀 전력이 완전체는 아니지만 다행히 부상선수들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6월이면 어느정도 완성체가 이뤄져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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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은 아니지만 핵심선수들의 부진도 뼈아프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계속된 컨디션 난조로 현재 2군에 내려가있다. 4번타자 오재일은 시즌 개막 후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1할대 타율이다. 전형적인 슬로스타터라고는 하지만 팀으로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런 점들을 감안하면 삼성의 시즌 초반 성적은 오히려 나쁘지만은 않다. 33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18패 승률 .455로 6위다. 승률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그래도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잘 버티고 있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올 시즌 처음 정식 사령탑에 오른 박진만 삼성 감독도 마음고생이 컸다. 그래도 조금씩 미소가 돌아오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6월이면 시즌 전 구상했던 완전체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김현준이 1군에 합류했는데 경기는 내일부터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김동엽도 전반기 복귀가 힘들다고 생각해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돼 6월 중순 정도면 복귀가 가능해보인다”고 말했다.
오재일에 대해선 “기술적인 부분은 큰 문제가 없는데 심리적인 부담이 있는 것 같다”며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시즌이 끝나면 항상 자기 역할을 해내는 선수인 만큼 기다려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만 감독은 “아직은 시즌 전 구상했던 팀 전력이 완전체는 아니지만 다행히 부상선수들의 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6월이면 어느정도 완성체가 이뤄져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는 피렐라가 너무 잘했는데 올해는 주춤한게 사실이다. 지난해 60~70% 밖에 올라오지 않았다”며 “작년에 너무 잘해 눈높이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컨디션이 조금 더 올라와야 팀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박진만 감독은 외국인선수 활약에는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외국인선수들은 자기 스케줄대로 열심히 해주고 있다. 다른 팀보다는 여유가 있는게 사실이다”며 “우리가 지금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 힘은 선발진이 로테이션을 지켜주고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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