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토픽스, 33년만에 최고… 거품경제 붕괴 이래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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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 중 하나인 도쿄증권주가지수(토픽스·TOPIX)가 거품경제 붕괴 당시인 1990년 8월 이후 3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는 이날 장 중 한때 2만9916.56까지 찍었다가 전장 대비 6.65포인트(0.73%) 오른 2만9842.99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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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 중 하나인 도쿄증권주가지수(토픽스·TOPIX)가 거품경제 붕괴 당시인 1990년 8월 이후 3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닛케이평균주가도 나흘연속 상승 마감하면 3만선 돌파를 노리고 있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토픽스 지수는 이날 장중 2127.77까지 올랐고 전장 대비 12.33 포인트(0.58%) 오른 2127.18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수 지수는 1989년 12월 말 2886.50까지 올랐다. 그러나 경제의 거품이 꺼지면서 1990년 들어 급락했고, 2012년에는 692.18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고, 올해 들어서만 12.4% 상승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7.7%)도 앞지른 상태다.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225)는 이날 장 중 한때 2만9916.56까지 찍었다가 전장 대비 6.65포인트(0.73%) 오른 2만9842.99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225는 코로나19에 따른 유동성으로 글로벌 증시가 오르던 2021년 11월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3만 선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올해 상승률은 14.3%로 아시아 각국 대표 지수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의 주가 상승을 바탕으로 값비싼 반도체 관련주 등이 매수됨에 따라 닛케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일본 증시가 엔화 약세 및 일본의 완화적 통화정책 지속, 외국인 자금 유입, 일본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 환원 정책,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도 지난달 일본을 방문해 종합상사를 포함한 일본 기업들에 대한 투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닛코 자산운용의 존 베일은 "일본 국내외 투자자들이 미국·유럽보다 일본 증시에 대해 긍정적"이라면서 "일본은 침체가 임박하지 않았고 주식 평가 가치도 낮기 때문"이라고 봤다.
김화균기자 hwak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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