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본 재진출 1년… “전기차 무상 정기점검 등 맞춤형 프로그램 출시”

백소용 2023. 5. 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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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 재진출 1년을 맞아 전기차 무상 정기점검 등 현지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일본 시장 재진출 1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현지 언론, 자동차 전문매체뿐 아니라 최근 현대차를 구입한 일반 고객도 참석했다.

지난 1년간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현지 특성에 맞는 '현대 어슈어런스(안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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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 재진출 1년을 맞아 전기차 무상 정기점검 등 현지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출시 계획을 밝혔다. 

16일 현대차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트렁크 호텔에서 ‘현대 브랜드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6일 일본 도쿄 트렁크 호텔에서 현대차 유원하 부사장(오른쪽 두번째)과 조원상 법인장(왼쪽), 마츠모토 토모유키 세일즈 디렉터(왼쪽 두번째), 카토 시게아키 매니징 디렉터 등 현대모빌리티재팬(HMJ) 경영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오닉 5 라운지 AWD 리미티드 에디션’(가운데)이 이날 100대 한정 수량으로 공개됐다. 현대차 제공
일본 시장 재진출 1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현지 언론, 자동차 전문매체뿐 아니라 최근 현대차를 구입한 일반 고객도 참석했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와 일본 사업을 총괄하는 유원하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ZEV(무공해 차량) 라인업, 딜러 없는 온라인 판매 같은 비즈니스 모델은 현대차가 전 세계 어디에서도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였다”며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시도를 격려해주신 모든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현지 특성에 맞는 ‘현대 어슈어런스(안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전기차 신차 등록 후 3년까지 매년 정기점검 기본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3년차 점검 때에는 전기차 성능 유지에 필수적인 배터리 냉각수(쿨런트)를 무상 교체해준다. 현지 도로폭, 주행 환경 등을 고려한 차체 보호 서비스도 실시한다. 신차 등록 후 3년까지 1년마다 한가지씩, 연간 최대 10만엔(약 99만원)의 범퍼·앞유리·도어·타이어 등 외관손상 수리비를 지원한다. 

현대모빌리티재팬(HMJ)은 향후 일본에서 판매할 최신 전기차 출시 일정도 공개했다. 올 가을에는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내년 초에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양산형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출시한다. 아이오닉6는 마케팅 용도로 도입해 전시 및 시승회를 통해 일본에 소개할 예정이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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