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산물원종장, 춘천시 유포리 이전…532억원 투자 25㏊ 규모, 내년 6월 준공

▲ 강원도는 16일 춘천시 신북읍 유포리에서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원종장 이전 착공식을 개최했다.[강원도청 제공]

강원도 농산물원종장이 춘천시 신북읍 유포리로 이전한다.

강원도는 16일 김진태 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원종장 이전 착공식을 개최했다.

도는 532억원을 투자해 유포리 1118번지 일원에 25㏊ 규모의 청사와 종자 생산 포장을 2024년 6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강원도 농산물원종장은 벼, 콩·팥·토종 잡곡 등 식량작물 종자를 연간 51t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1947년 춘천시 우두동에 위치한 도 농산물원종장은 2000년대 들어 급격한 택지 개발로 종자 생산 여건이 악화되면서 유포리로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임연호 강원도 농산물원종장장은 “농산물원종장 이전은 분산된 종자생산 포장의 집중화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종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특별자치시대 강원 농업의 혁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