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감독 "'올드보이'는 최고의 영화 중 하나, 많은 영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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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건 감독이 봉준호 감독의 '올드보이'를 극찬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15일(한국시간) 공개된 GQ와의 인터뷰에서 "'데드풀' '올드보이' '폭력의 역사' '슈퍼맨'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톱5 코믹북 영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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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제임스 건 감독이 봉준호 감독의 '올드보이'를 극찬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15일(한국시간) 공개된 GQ와의 인터뷰에서 "'데드풀' '올드보이' '폭력의 역사' '슈퍼맨'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톱5 코믹북 영화"라고 밝혔다.
봉준호 감독의 '올드보이'(2003)를 4위에 올린 제임스 건은 "많은 분들이 모르시겠지만 만화책이 원작인 한국 영화다. 영화 '올드보이'는 액션을 새롭게 재창조했고, 한국 영화계의 새 시대를 열었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훌륭한 액션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영화 자체로도 무척 시네마틱하다"는 제임스 건은 "조금 잔인한 면은 있지만 색감이 훌륭하고 아름다우며 반전이 빼어나다. 특히 복도 액션신이 인상적이었다. 내게 큰 영감을 주기도 한 장면으로, 나만의 해석으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 담아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건이 연출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지난 3일 국내에서 개봉했으며, 현재 280만 관객을 돌파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봉준호 | 올드보이 | 제임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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