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노조, 어린이날 이어 석가탄신일도 '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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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이하 노조)가 어린이날에 이어 석가탄신일에도 파업을 예고했다.
홍창의 서비스연맹 위원장과 김정훈 배민분과장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
배달플랫폼노조는 1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린이날부터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농성을 진행 중이나 사측 입장은 변화가 없다"며 "이에 27일 황금연휴 첫날인 석가탄신일에 전면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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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이하 노조)가 어린이날에 이어 석가탄신일에도 파업을 예고했다. 홍창의 서비스연맹 위원장과 김정훈 배민분과장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
배달플랫폼노조는 1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린이날부터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농성을 진행 중이나 사측 입장은 변화가 없다"며 "이에 27일 황금연휴 첫날인 석가탄신일에 전면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9년째 3000원으로 동결 중인 기본 배달료를 4000원으로 인상 ▲전업라이더 중심성 강화 ▲알뜰(구간)배달료 개선 ▲노동조합 활동보장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와 자영업자의 배달비를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배달의민족이 기존에 받은 배달비에서 라이더들에게 돌아가는 기본배달료 비중을 높여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회사 측은 휴가비나 보험료 지원비, 명절 선물비 등 기존 복지비에 ▲하루 30건 달성한 날이 60일 이상인 라이더에게 분기별로 15만원 ▲주간 120건 달성, 수락률 60%까지 충족하면 4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회사가 제시한 의견은 자신들의 핵심 요구인 '기본료 인상'과 관련이 없고, 기준일과 기준 건수가 높아짐에 따라 적용받을 수 있는 인원이 적다고 판단했다. 결국 양측 교섭은 결렬됐다.
노조 측은 어린이날 파업을 시작으로 파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1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인 17일, 24일, 31일에 촛불집회를 예정하고 있다.
홍창의 위원장과 김정훈 배민분과장은 단식에 돌입했다. 홍 위원장은 "기본료 인상, 안정적인 수입이 절박하다"며 "우리는 모든 것을 걸고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집회도 열였고 경고 파업도 했다. 교섭 재개를 요구했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측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 측은 교섭 재개 요구에 반응하지 않거나 묵묵부답했다는 노조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조정이 중지된 이후에도 라이더들과 꾸준하게 소통해오고 있다"며 "노사가 타협점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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