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마주한 한일경제인들 “양국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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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4년 만에 만남을 갖고 공급망 재편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7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경제분야 협력을 약속한 뒤 열린 한일경제인회의는 양국 경제인 간 대표적인 연례 교류 행사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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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4년 만에 만남을 갖고 공급망 재편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일 경제인들은 오늘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7일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경제분야 협력을 약속한 뒤 열린 한일경제인회의는 양국 경제인 간 대표적인 연례 교류 행사로,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오는 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회의 첫째 날엔 한국 기업 대표로 한일경제협회장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인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부사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류두형 한화 모멘텀 및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일한경제협회장인 사사키 미키오 미쓰비시상사 특별고문, 전 외무성 사무차관인 사이키 아키타카 미쓰비시상사 이사, 아소 유타카 아소시멘트 회장 등이 자리했습니다.
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함께했습니다.
한국 측 단장인 김윤 회장은 개회사에서 메가 FTA(자유무역협정) 협력, 경제안보 강화, 제3국 공동진출, 핵심 광물 및 에너지 보장, 탈탄소 추구 등 한일 양국의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손경식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기술 경쟁 같은 당면 과제를 풀기 위해 양국 정부와 재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등 첨단분야에서 투자·기술 협력을 확대해간다면 세계시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국을 둘러싼 주변국과 세계정세가 어려워지면 어려워질수록 양국의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한국과 일본은 공통 과제도 많아 서로 연계하고 보완함으로써 ‘윈윈 관계’를 구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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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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