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내리쳐 골절 송성문, 한 달 만에 퓨처스로 복귀

심진용 기자 2023. 5. 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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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송성문. 키움 히어로즈 제공



어이 없는 부상으로 전력 이탈했던 키움 송성문(27)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송성문은 16일 오후 경기 고양 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NC전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초 부상 이후 한 달여 만의 실전 복귀다.

송성문은 지난달 2일 고척 한화전에서 8회 3루 수비를 하다 채은성의 땅볼 타구를 뒤로 흘리는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송성문은 더그아웃 뒤편으로 들어가 자책하며 오른손으로 의자를 내리쳤는데 그게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이어졌다. 부상 직후 구단측에서 회복에 최소 10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에 비하면 회복세가 빠른 셈이다.

홍 감독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송성문에 대해 “오늘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다고 보고를 받았다”면서 “본인의 판단 착오로 일이 벌어진 만큼 심적으로 칼을 갈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1군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이쪽에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할 건 따로 없다”고 말을 아꼈다. 몸상태가 100% 회복되면 바로 1군으로 올라올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홍 감독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고만 답했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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