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지공예대전 시상식…'멋진 신사의 지승가방' 국회의장상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제29회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박경희 작가의 작품 '멋진 신사의 지승가방'이 대상 격인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박 작가는 16일 전북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회의장상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그는 지승공예(紙繩工藝·한지 끈으로 공예품을 제작하는 전통 기법)를 활용한 가방을 제작해 미적 감각과 한지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김초순 작가, 전북도지사상은 최기수 작가, 전주시장상은 문수연 작가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해 전국한지공예대전에는 전통, 현대, 문화상품 등 부문으로 나눠 126점이 접수됐으며 한지공예 전문가 7명이 심사를 맡았다.

입상작은 오는 28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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