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이상 없어" 김민우 천만다행…대체 선발은 이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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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이상은 없다. 생각보다 괜찮다."
한화 이글스가 생각보다는 심각하지 않은 김민우(28)의 부상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민우는 지난 1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4회 기예르보 에레디아의 강습 타구에 오른 팔꿈치를 맞고 교체됐다.
김민우의 공백을 대신할 선발투수는 이태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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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뼈에 이상은 없다. 생각보다 괜찮다."
한화 이글스가 생각보다는 심각하지 않은 김민우(28)의 부상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민우는 지난 1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4회 기예르보 에레디아의 강습 타구에 오른 팔꿈치를 맞고 교체됐다. 김민우는 곧장 병원으로 이동했고 검진 결과 특이 사항은 없었다. 그래도 당장 투구는 어렵다고 판단해 1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1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김)민우는 뼈에 이상이 없고 생각보다 괜찮다. 처음에는 많이 부었는데, 지금은 부기가 가라앉았다. 정상 피칭을 해보고 확인한 뒤에 등판 날짜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우의 공백을 대신할 선발투수는 이태양이다. 이태양은 16일 경기까지는 불펜에서 대기하고, 3일 휴식 뒤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최 감독은 "현실적으로 이태양이 길게 던지기는 어렵다. 50~60구 안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우가 돌아오기 전까지 하루는 사실상 불펜 데이로 버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우는 일단 열흘을 채우고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다. 최 감독은 "한 턴 정도 빠질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다. 그래도 정상 피칭을 해야 향후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천천히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정은원(2루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인환(지명타자)-최재훈(포수)-오선진(유격수)-브라이언 오그레디(좌익수)-유로결(우익수)-이원석(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펠릭스 페냐다.
최 감독은 "2번타자를 자꾸 바꾸니 (정)은원이 뒤에 계속 흐름이 끊겨서 노시환-채은성-김인환을 다 한 칸씩 올려봤다. 1~4번 여기서 안 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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