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AI 기반 영상 제작기술 ‘버티고’ 공개…“카메라 1대로 멀티캠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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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미디어기술연구소는 자체개발한 인공지능(AI)기반 영상 제작 시스템 '버티고(VVERTIGO)'를 제31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3)에서 공개합니다.
이와 함께 KBS 미디어기술연구소는 생방송 제작에도 활용이 가능한 '버티고 라이브'도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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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미디어기술연구소는 자체개발한 인공지능(AI)기반 영상 제작 시스템 ‘버티고(VVERTIGO)’를 제31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KOBA 2023)에서 공개합니다.
버티고는 8K 카메라로 1대로 촬영된 영상에서 여러 인물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개별 영상을 생성해 고효율 멀티캠 제작이 가능하도록 돕는 영상제작 시스템입니다.
카메라를 여러 대 쓰지 않고도 그룹 가수의 멤버별 ‘직캠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현재 KBS 유튜브 채널의 <뮤직뱅크>, <불후의 명곡> 제작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관찰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누가누가 잘하나> 등에서 개별 출연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포착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버티고는 앞서 LG 유플러스 ‘아이돌라이브’에 판매된 데 이어 오는 8월 열리는 프로배구 리그 KOBO컵에서 스타 플레이어 팬캠 제작에 사용되는 등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S 미디어기술연구소는 생방송 제작에도 활용이 가능한 ‘버티고 라이브’도 출시했습니다.
이 기술은 초고해상도 카메라와 실시간으로 연동해 카메라 감독 없이 4대의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처럼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스포츠나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버티고’는 오늘(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KOBA 2023 KBS 부스(C260)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함께 전시되는 캐논 부스(C330)에서 국내 유일 8K HDR로 제작된 뮤직뱅크 콘텐츠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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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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