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낮 최고기온 35도 찍었다···내일도 무더위 이어질 듯

김주리 기자 2023. 5. 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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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7월 중순에 해당하는 무더위가 찾아왔다.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올라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 한 16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는 반팔 차림이나 겉옷을 한 손에 들고 걷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바깥 기온이 오르자 식사와 휴식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백화점이나 쇼핑몰로 시민들이 몰리기도 했다.

한낮 더위는 내일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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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전국 곳곳에 7월 중순에 해당하는 무더위가 찾아왔다.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올라 한여름 날씨를 방불케 한 16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는 반팔 차림이나 겉옷을 한 손에 들고 걷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이날 경남 창녕 31.9도, 경북 울진 35.3도, 경기 성남 31도, 충북 청주 32도, 인천 30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평년을 훨씬 웃돌았다.

바깥 기온이 오르자 식사와 휴식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백화점이나 쇼핑몰로 시민들이 몰리기도 했다.

인천에서는 아웃렛이나 백화점 등 쇼핑 시설을 찾은 시민들이 늘면서 일부 식음료 시설에는 긴 대기 줄이 늘어섰다.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썬더폴스, 아마존 익스프레스 등 워터 어트랙션을 중심으로 입장객이 몰렸다.

워터 파크인 캐리비안 베이는 아직 실내 풀만 운영 중이지만, 더운 날씨에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낮 더위는 내일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수요일인 17일 낮에도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주리 기자 rainb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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