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 특별 전시

김옥조 2023. 5. 16.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국내로 환수하여 언론에 공개한 <대동여지도> 를 일반 국민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동여지도> 의 전체 모습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23첩(지도 22첩, 목록 1첩) 전체를 펼쳐 전시하며, 관람객이 직접 지도의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영상도 마련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환수...일반인 직접 관람
국립고궁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공개
제작자 김정호가 목판에 만든 전국 지도
▲ 사진 : 국립고궁박물관
지난 3월 일본에서 국내로 환수하여 언론에 공개한 <대동여지도>를 일반 국민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늘(16일)부터 6월 18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특별공개전을 개최합니다.

<대동여지도>는 조선의 지리학자이자 지도제작자인 김정호가 목판에 새겨 만든 전국지도로, 1861년에 처음 제작·간행하고, 일부 내용을 수정해 1864년에 다시 만들었습니다.

조선 국토 전체를 남북으로 22단으로 구분해 각 첩에 담고, 각 첩은 동서 방향으로 부채처럼 접을 수 있게 했습니다.

22첩 전부를 펴서 위아래로 이어 붙이면 가로 약 3.3m, 세로 약 6.7m에 이르는 전국지도가 됩니다.

<대동여지도>는 현재 국내외에 약 38건이 확인되고 있는데 이번에 전시하는 지도는 1864년 제작된 목판본 위에, <동여도(東輿圖)>에 있는 지리정보를 추가하여 만든 최초의 사례입니다.

<동여도>는 김정호가 만든 3종의 전국지도 중 하나로, <대동여지도>보다 많은 약 18,000여 개의 지명과 조선시대 교통로, 군사시설 등의 지리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목판으로 만들어 다수의 지명과 지리정보를 생략할 수밖에 없었던 <대동여지도>의 한계를 <동여도>의 내용을 일부 첨가해 보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동여지도>의 전체 모습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23첩(지도 22첩, 목록 1첩) 전체를 펼쳐 전시하며, 관람객이 직접 지도의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영상도 마련했습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