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토픽스 33년만에 최고치 경신, 버블 시대 주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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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4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16일 일본 증시가 수십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개방 이후 경기 활성화와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역시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55 지수 역시 3만선에 근접했다가 전날 대비 0.73% 오른 2만9842.99로 장을 마쳐 올해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동시에 1990년대 수준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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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1·4분기 기업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16일 일본 증시가 수십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코로나19 재개방 이후 경기 활성화와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역시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NHK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16일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TOPIX) 지수는 이날 장중 2127.77까지 오른뒤 전장 대비 0.58%오른 2127.18로 마감했다. 해당 수치는 1990년 8월 최고치(2126.14) 이후의 약 3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숫자다. 토픽스 지수는 1989년 12월 말에 2886.50까지 올랐다가 2012년에 692.1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NHK는 토픽스 지수가 일본의 버블 경제 붕괴 이후 처음으로 붕괴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55 지수 역시 3만선에 근접했다가 전날 대비 0.73% 오른 2만9842.99로 장을 마쳐 올해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동시에 1990년대 수준으로 돌아갔다. 해당 지수는 올해 상승률이 14.3%로 아시아 각국 대표 지수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의 주가 상승을 바탕으로 값비싼 반도체 관련주 등이 매수됨에 따라 닛케이 지수가 올라갔다고 지적했다. .
또한 전날 미 증시에서는 미 정부의 부채한도 문제를 둘러싼 과도한 경계심이 물러나면서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했으며 도쿄 시장에서도 운용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졌다. 닛케이지수의 상승폭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의 상승으로 도쿄 일렉트론 등에 대한 매수가 늘어나면서 장중 한때 300p에 육박했다. 의약품주와 식료품주도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는 NHK를 통해 “반도체 기업 등 좋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앞으로 호황 기대감에 매입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른 관계자는 “기업의 1·4분기 결산 내용이나 실적 전망이 전체적으로 견조하고 코로나19 이후 경제 재개로 일본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이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발표를 이어가면서 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닛코 자산운용의 존 베일은 "일본 국내외 투자자들이 미국·유럽보다 일본 증시에 대해 긍정적"이라면서 "일본은 침체가 임박하지 않았고 주식 평가 가치도 낮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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