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조각가 에르빈 부름, 수원시립미술관에 작품 4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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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연 오스트리아 조각가 에르빈 부름(Erwin Wurm)이 출품작 가운데 넉 점을 미술관에 기증했습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해 에르빈 부름 작가의 전시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 이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을 동원한 이후, 작가가 전문적인 전시 개최와 운영에 감사를 표하며 <이쿼터블> (2016) 등 주요 작품 넉 점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쿼터블> 에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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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연 오스트리아 조각가 에르빈 부름(Erwin Wurm)이 출품작 가운데 넉 점을 미술관에 기증했습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해 에르빈 부름 작가의 전시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이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을 동원한 이후, 작가가 전문적인 전시 개최와 운영에 감사를 표하며 <이쿼터블>(2016) 등 주요 작품 넉 점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증작은 '멜팅 하우스' 시리즈 <이쿼터블(Equitable)>(2016), '1분 조각' 시리즈 3점 <아이스 헤드(Ice Head)>(2003), <이디엇 III(The Idiot III)>(2004>, <희망 이론(Theory of Hope)>(2016)입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이번 기증을 통해 에르빈 부름 작가가 40년간 이어온 작업의 대표 작품을 소장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빈과 림부르흐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조각가 에르빈 부름은 2017년 제57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오스트리아 국가관 대표 작가로 선정되며 유럽의 현대 조각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올해 3월 19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는 에르빈 부름의 작품 가운데 조각품 61점을 엄선해 작가의 전방위적인 작품 활동과 예술적 상상력을 추적했습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소중한 작품을 기증하며 깊은 애정을 보여주신 '에르빈 부름' 작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증 작품은 지속적인 보존과 관리, 연구를 통해 추후 전시와 교육 등 관람객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자원으로 활용하고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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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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