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전 부통령 측근들, 모금 단체 '슈퍼팩' 가동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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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의 측근들이 정치자금 모금 단체인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창설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15일(현지시간) 펜스 전 부통령과 가까운 우군들이 2024년 대선 공화당 경선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슈퍼팩 창설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퍼팩은 펜스 전 부통령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유료 광고를 비롯해 공화당 내 예비 경선 토대 구축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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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트럼프 전 대통령 상대 도전 계획 시사"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의 측근들이 정치자금 모금 단체인 '슈퍼팩(super 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 창설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15일(현지시간) 펜스 전 부통령과 가까운 우군들이 2024년 대선 공화당 경선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슈퍼팩 창설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등과 함께 오는 2024년 미국 대선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됐다.
아직 정식 출마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더 나은 선택"을 거론하며 각을 세우는 등, 대선을 염두에 둔 듯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아직 공화당 내 2024년 대선 후보 인지도로는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이며, 펜스 전 부통령은 다른 후보들과 함께 1%대 지지율에 머무는 모습이다.
액시오스는 이번 펜스 전 부통령 측 슈퍼팩 준비를 두고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도전할 계획임을 명백하게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퍼팩은 펜스 전 부통령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유료 광고를 비롯해 공화당 내 예비 경선 토대 구축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펜스 전 부통령은 뉴햄프셔와 아이오와를 방문할 예정이다. 역시 대선행을 짐작하게 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펜스 전 부통령 측 슈퍼팩 공동 의장이자 공화당 선거 조직원인 스콧 리드는 "펜스 전 부통령을 이 나라에 진정한 경제·사회·국가안보 보수주의자로 다시금 소개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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