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協 “성희롱 미화…박원순 다큐 상영계획 즉각 중단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상영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16일 허명 여협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하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을 반복한 행위를 미화하고 피해 여성의 인격을 짓밟는 세력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박 전 시장은 이미 국가인권위원회와 법원에 의해 성희롱 가해자라는 사실이 확인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상영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16일 허명 여협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이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하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을 반복한 행위를 미화하고 피해 여성의 인격을 짓밟는 세력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박 전 시장은 이미 국가인권위원회와 법원에 의해 성희롱 가해자라는 사실이 확인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허 회장은 “여협은 악의적인 박원순 다큐멘터리 상영계획을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은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을 다룬 책 ‘비극의 탄생’을 다큐멘터리로 만든 ‘첫 변론’의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지난 2021년 3월 출간된 ‘비극의 탄생’은 박 전 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 측의 주장을 일부 반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앞서 여가부도 지난 1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피해자를 비난하거나 (가해) 행위자를 옹호·두둔하는 행위는 2차 피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회구성원 모두 피해자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언행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choig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강희, 6주만에 6㎏ 감량…선명한 복근 자랑
- 김연아, 결혼 후 근황 공개…"참 예뻐요~"
- 김혜수, 지하철 이용 소탈한 일상 공개…숨길수 없는 아우라
- [속보] “취재진 많다” 돌아갔던 유아인, 마약 혐의 2차 경찰 출석
- [단독] 지드래곤의 한남동 그집…200억대에 3채 주인 찾는다 [부동산360]
- "할머니 맞아?" 60세 데미무어 손주 안고 비키니 자태
- 54세 박수홍, 동갑내기 최성국 2세 소식 깜짝 발표에 "축하 하지만 박탈감"
- 없어서 못팔던 효리차, 중고가 ‘뚝’…왜 떨어졌을까? [여車저車]
- 칸영화제 오늘 개막…송중기·제니 레드카펫 밟는다
- 남성 수천명 대기중…유명 女인플루언서와 사적대화? 美서비스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