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현대미포, 조선업 기술인력 수급 나선다

(왼쪽부터)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전영길 사내협력사협의회 회장이 16일 울산 현대미포조선 본사에서 열린 조선산업 기술인력 수급 지원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 16일 울산 현대미포조선 본사에서 현대미포조선 및 사내협력사협의회와 조선산업 기술인력 수급 지원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조선업 수주 호조에 따라 생산기술 인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조선소 전환에 맞춰 인력을 수급해야 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다.

협약기관은 기술인력 양성과 채용, 취업 연계를 위한 구인 정보 제공, 기업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폴리텍은 신속하게 생산기술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 3~6개월 단기과정을 개설하고 선체 조립과 선박 배관 등 구인 수요가 높은 직종을 중심으로 교육 훈련을 진행한다.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는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관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 양성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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