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中공안에 구금…외교부 "영사조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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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손준호가 중국 공안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교부는 "현지 공관에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에 따르면 손준호는 지난 11일 공안에 연행됐고, 지난 12일 생일도 구금된 장소에서 보내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를 두고 중국 언론들은 손준호가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산둥 타이산 FC 선수들, 하오웨이 감독과 함께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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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개인정보 따라 사안 공개 어려워"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손준호가 중국 공안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교부는 "현지 공관에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해당 사항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저희가 공개적으로 언급하기가 어려운 점을 양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한중관계가 한국인 구금에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 있으나, 실제로 중국 내 우리 국민의 구금 사례는 동남아 등 제3국과 비교했을 때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에 따르면 손준호는 지난 11일 공안에 연행됐고, 지난 12일 생일도 구금된 장소에서 보내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를 두고 중국 언론들은 손준호가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산둥 타이산 FC 선수들, 하오웨이 감독과 함께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승부조작이 아닌 뇌물수수 혐의 가능성도 제기됐다.
K리그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를 거쳐 2021년 산둥으로 이적한 손준호 선수는 중국 FA컵 2연속 우승의 주역으로 꼽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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