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이르면 2분기 중 삼성전자에 OLED TV 패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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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이르면 2분기 내 삼성전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미국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만대는 최소 15억달러(약 2조70억원)어치로, LG디스플레이의 전체 대형 OLED 패널 생산 능력의 약 20~30%에 달하는 규모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와 소니에 OLED 패널을, 애플에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각각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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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행진' LGD, 수익성 개선…삼성, 하이엔드 제품 확장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이르면 2분기 내 삼성전자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미국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 3명을 인용한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내년 200만대, 향후 수년간 300만~500만 대로 출하량을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200만대는 최소 15억달러(약 2조70억원)어치로, LG디스플레이의 전체 대형 OLED 패널 생산 능력의 약 20~30%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초도 물량은 77인치와 83인치 화이트올레드(WOLED) TV 패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와 소니에 OLED 패널을, 애플에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각각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전자 제품 수요 약화로 인해 일부 OLED 공장은 가동을 멈춘 상태다.
삼성전자로선 하이엔드(최고급) OLED TV로 제품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또 OLED TV 세계 판매 2위인 소니를 추격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의 OLED TV 시장 점유율은 6.1%로, LG전자(54.5%), 소니(26.1%)에 크게 뒤지고 있다. 옴디아는 OLED 시장이 2027년 129억달러(17조26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이날 로이터 보도와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 “모르는 내용”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준기 (jek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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