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 민주당 전북도당 입장 요구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잇따른 실책 거론
모르쇠 일관 자세에 '정치적 배임' 일침

정의당.

정의당 전북도당이 16일 논평을 내고 이기동 전주시의장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전북도당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지난해 자신과 가족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건설업체와 전주시가 불법 수의계약을 맺어 공분을 불러 일으킨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이 이번에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전북도당이 전주시의장 등 자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의 계속되는 실책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도 정치적인 '업무상 배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이기동 전주시 의장과 가족이 전주와 김제, 부안, 고창, 임실, 세종시 등에 농지와 임야, 대지를 소유하고 있고 지난 2021년에는 전주대 주변의 농지를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구입하고 최근 소유권을 이전했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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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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