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 국내 최대 사이버대학 자부 … 재학생 80%가 직장인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3. 5. 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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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기정)는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다.

2022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학부과정 42개 학과(전공)에 1만8279명, 석사과정 6개 대학원 12개 전공에 1162명 등 총 1만9441명의 학생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2002년 처음 사이버대학을 개설했고, 2010년에는 사이버대학교 최초로 사이버대학원을 교육부에서 인가받아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국내 사이버대학의 선두 주자에서 글로벌 사이버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캄보디아·베트남 등 해외 시장도 개척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는 2002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20년 동안 축적된 온라인 교육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거듭된 성장을 지속해왔다.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세계적 표준으로 개편했을 뿐만 아니라 비대면 교육의 단점인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1000명이 동시 접속이 가능하도록 자체 영상 세미나 시스템을 갖췄다.

학생들에 대한 책임감 있는 강의 제공과 관리를 위해 우수 교원 채용에 아낌없는 투자를 단행해 타 사이버대학 대비 전임 교원 수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한양사이버대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은 64.3%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높다.

올해 대학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과 손잡고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하고 첫 학기를 운영 중이다.

이 학과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소속 고졸 사원의 직무교육을 목적으로 개설된 학과로 학생들은 일과 학업을 함께하며 4년 뒤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주로 고졸 사원들인 반도체 제조·설비 담당 직원들은 전국 각 사업장에 흩어져 있고 교대근로로 인해 같은 시간에 한곳에서 교육받기 어려웠으나, 이번 계약학과 개설과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업무 이후 원하는 시간에 공학 기초와 반도체 소자·공정·설계 등의 최신 기술과 융합 지식을 배우는 것이 가능해졌다.

2016년부터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현 에스씨케이컴퍼니)와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소속 파트너들에게 자기 계발·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학사 학위과정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23년 2월 기준 누적 참여자 수가 약 1600명을 돌파하는 등 총 600여 개 기관과 다양하고 활발한 산학 협력 관계를 구축해 산업체뿐만 아니라 사회의 발전을 위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양사이버대 학사와 석사과정 학생은 모두 2만여 명에 다다른다. 학생의 80% 이상이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로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을 만큼 최고의 구성원이 모여 있다.

온라인으로 수강·시험이 가능한 사이버대학의 특성상 PC와 스마트폰이 있으면 세계 어느 곳이든지 한양사이버대 학생이 될 수 있다. 미국·중국·베트남·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아프리카·남미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도 한양사이버대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경험하고 있다.

이들은 한양사이버대의 특화 학생 프로그램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생활의 노하우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관련 전공·분야에서 경험을 전수하는 등 대학이라는 공통분모 아래에서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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