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스태프한테 명품 사주더니…본인도 '635만원' 명품백 "할부 육 때렸다" [종합]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혜가 통 큰 쇼핑을 자랑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큰맘먹고 지른 관종언니의 내돈내산 명품 FLEX'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는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나섰다.
이지혜는 "근래에 좀 많은 변화가 있었지 않냐"며 "그러면서 고마운 사람에 대해 생각하다가 과감하게 거금을 들였다"고 얘기했다.
지난 2019년 이지혜는 소속사 우쥬록스와 손잡고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시작했으나 지난 4일 '밉지않은 관종언니'의 독립을 고백했다. 당시 이지혜는 정산 문제 등을 원인으로 꼽으며 정리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 작가와 편집자를 찾아가 명품 지갑을 선물했다. 이지혜의 선물을 받은 작가와 편집자는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이후 이지혜는 "공복이다. 너무너무 배가 고픈데 이렇게만 끝내고 집에 들어가기엔 내 마음이 너무 허전하다"면서 "그래서 두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사실 매장에서 그 친구들 선물 사면서… 선물 사다 보면 내 것도 한 번씩 보게 되지 않냐"며 "가방을 한번 봤는데 너무 내 마음을 후벼파는 가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가방을 사기 위한 합리화를 시작한 이지혜는 "내가 남들은 위로하고 남들은 어루만져 줬지만 나를 위로한 사람은 없지 않냐"고 해명했다.
결국 이지혜는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635만 원(공식 홈페이지 기준) 짜리 가방을 구매했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집에 도착한 이지혜는 남편인 세무사 문재완에게 "할부 많이 때렸다. 할부 육(개월) 때렸다"고 말했다.
언박싱까지 하겠다는 이지혜는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가방을 꺼내 보았다. 그러자 이재완은 가방의 가격을 물었고, 이지혜는 "'내돈내산'인데 왜 알고 싶냐. 안 알려줄 거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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