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을 편리하게…집안을 품위있게
삼성전자·코웨이 '공기질 관리'
LG전자 '홈뷰티·신발 관리 솔루션'
템퍼, 최첨단 매트리스로 고객 맞이
코로나19 종식 이후 처음 맞는 5월을 맞아 새 봄 가전 및 매트리스 장만에 나서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유입에 따른 건강 관리가 소비 트렌드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특히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높다. 회사들은 최첨단 기능 탑재를 원하는 수요에 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한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LG전자는 홈뷰티사업과 의류 가전, 삼성전자와 코웨이는 공기질 관리, 템퍼는 최첨단 매트리스로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가 선보인 ‘LG 프라엘 더마쎄라’(모델명: BLQ1)는 집에서도 턱밑, 이마, 눈 주변, 볼 주변 등 처지기 쉬운 얼굴 부위의 탄력을 관리하는 제품이다. 헤드 부위를 피부에 밀착한 뒤 버튼을 터치하면 피부 3㎜ 아래 부위까지 초음파가 도달해 콜라겐을 생성한다. 더마쎄라는 피부 탄력 관리 효과가 탁월하다. P&K 피부임상연구센터가 성인 여성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피부 개선 실험 결과에 따르면 주 1회씩 4주 동안 더마쎄라를 사용해 턱밑과 이마 피부 탄력을 각각 34.8%, 29.8%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G 스타일러 슈케이스는 최적의 습도로 신발을 보관하고 예술 작품처럼 감상하는 신개념 신발 보관 전시함이다. 내부에는 은은한 조명이 켜지고 받침대는 턴테이블처럼 360도로 회전해 백화점 부티크 진열장처럼 신발을 돋보이게 해준다. LG 스타일러 슈케어는 한 대의 신발관리기 상하칸에 다른 종류의 신발을 넣고 각각의 신발에 최적화된 맞춤 코스로 동시에 관리하는 ‘듀얼 케어시스템’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LG 스타일러 특허인 트루스팀과 미세한 습기와 냄새까지 제거하는 제오드라이필터 등 신발 관리에 최적화된 기술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2023년형 ‘비스포크 큐브 에어’를 앞세워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정조준했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실내외 공기질을 10분마다 분석하고 관리하는 ‘맞춤청정 AI+’로 사용자의 고민을 덜어준다. 공기질에 따라 청정 모드를 변경하고, 공기질이 좋아지면 자동으로 전원을 끄는 ‘AI 절약’ 기능이 있어 낭비되는 에너지를 최대 30% 절감한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세균과 바이러스까지 강력하게 살균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UV LED가 팬을 99.9% 살균하고 ‘항균 구리 집진필터’는 필터 속 곰팡이까지 99% 항균한다. 30분 내 공간을 99.9% 제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무풍 시스템에어컨의 상품성을 개선해 에어컨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높였다. 무풍 시스템에어컨은 100㎜의 바람문이 거실에서 주방까지 넓은 공간에 냉기를 빠르게 전달한 뒤 온습도 센서가 쾌적 조건 진입을 확인하면 무풍냉방으로 자동 전환해 냉기를 유지한다. 이 제품은 가정용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구성됐다. 무풍 모드 사용 시 일반 모드 대비 전력 사용량을 최대 61% 절감한다. 극세필터와 PM 1.0 필터가 각각 큰 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해준다.
코웨이는 감각적 디자인과 혁신 기술을 겸비한 프리미엄 환경 가전 브랜드 ‘노블’로 봄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노블 공기청정기는 특허받은 4D 입체필터를 최초로 적용했다. 4D 입체필터는 접이식 사각 타워형 구조로 설계됐다. 1면당 3개 필터로 구성돼 총 12개 필터가 실내 공기 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는 것은 물론 필터 내 세균·곰팡이 증식 억제 기능을 적용해 공기 중의 부유세균과 바이러스를 줄인다. 이 제품은 AI 스마트 기능을 강화해 실시간 공기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필터 교체 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실내공기질, 필터 수명 등 모니터링 및 제품 제어가 가능하다.
템퍼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컬렉션을 내놨다. 템퍼의 ‘2023 프로&프리마 컬렉션’은 향상된 압력 완화 효과의 폼 기술을 적용하고 오코텍스(OEKO-TEX)의 친환경 관련 인증인 ‘메이드 인 그린(MADE IN GREEN)’ 라벨을 획득한 템퍼의 새로운 매트리스 컬렉션이다. 이번 컬렉션은 기존 제품 대비 누웠을 때 몸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하는 효과를 20% 향상했다. 프로 컬렉션에는 기존 제품 대비 통기성을 10배 높여 수면 내내 2도 더 낮은 온도를 유지하고 시원하게 잘 수 있게 돕는 템퍼 에어 폼을 적용한 프리미엄 라인을 추가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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