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약속만 믿었는데...” 간호사들 거부권 행사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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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오는 17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의사·간호조무사 단체 등은 간호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환영하며 파업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따라 간호법 제정안은 15일 이내 국회로 이송돼 본회의에 다시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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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현 정부 들어 두 번째 거부권 행사다.
간호사들은 즉각 반발하며 정치적 심판과 법 제정 재추진을 선언하고 대표자 회의를 열어 단체행동의 수위와 방식 등을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김영경 간호협회장은 "간호법 제정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7일 총파업을 예고했던 의사·간호조무사 단체 등은 간호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환영하며 파업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단체로 이뤄진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400만 회원은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따라 간호법 제정안은 15일 이내 국회로 이송돼 본회의에 다시 상정된다.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지 않을 경우 폐기된다.
윤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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