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친환경 기술 한자리에…부산국제기계대전 개막

핵심요약

역대 최대인 28개국, 453개사 참여 최첨단 기술 선보여

제11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3)이 16일 개막해 나흘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 제조 혁신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역대 최대인 28개국, 453개 업체가 1742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스마트 제조에 필요한 로봇과 디지털 기술, 3D 프린팅, 자동화 설비가 대거 선보였다.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공장,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미세먼지·에너지 저감 장치 등을 전시하며 기계산업의 미래와 친환경 제조 혁신 방향성을 제시했다.

로봇이 핸드드립 커피와 김밥,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카페가 문을 열어 미래 식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주최기관인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은 부산뿌리혁신공동관을,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은 부산디지털금형특별관을 열었다.

스마트 제조 엔지니어링 콘퍼런스,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온오프라인 수출·구매 상담회'에서는 28개국에서 온 바이어 500여 명과 국내 400여개 사가 만날 예정이다.

제조업 종사자의 애로 사항을 상담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원스톱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성기인 이사장은 "ESG경영과 디지털 기술, 스마트 제조 기술의 미래를 밝힐 신제품과 신기술들을 볼 수 있는 최첨단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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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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