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송영길 20년 측근 '금고지기' 전직 비서관 소환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송영길 전 대표의 '금고지기' 격인 전직 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지난주 송 전 대표의 전 비서관인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송 전 대표 측은 "이씨는 어떤 보좌진보다도 가장 오래 송영길 전 대표와 함께 일한 사람"이라며 "국회의원 후원회와 의원실 살림살이 등 모든 자금 흐름을 관리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20년 가까이 지근거리 보좌한 최측근
송영길 후원조직 '먹사연'에서도 근무
"후원회, 의원실 살림살이 등 모두 관리"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송영길 전 대표의 '금고지기' 격인 전직 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지난주 송 전 대표의 전 비서관인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씨는 송 전 대표를 20년 가까이 보좌해 온 최측근이다. 지난 2008년 송 전 대표가 초선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을 때부터 행정비서로 근무하며 후원금과 의원실 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대표가 2010년 인천시장에 당선된 뒤에는 인천시에서 정무직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에는 송 전 대표의 외곽 후원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에도 몸 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대표 측은 "이씨는 어떤 보좌진보다도 가장 오래 송영길 전 대표와 함께 일한 사람"이라며 "국회의원 후원회와 의원실 살림살이 등 모든 자금 흐름을 관리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먹사연이 외곽 후원조직으로 기능하며 송영길 캠프의 선거 자금을 조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에 이씨를 불러 먹사연 재직 당시 자금 관리 내역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앞선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달 초 먹사연 회계담당자 박모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먹사연 후원금이 전당대회에 사용된 정황과 박씨의 관여 여부 등을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오는 19일 돈봉투 살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이성만 의원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윤관석 의원과도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병만 "삼혼에 딸있는 전처, 이메일로 만나…부모 반대 심했다" 재조명
- 이소라, 유튜브 채널 무통보 하차 당했나…"네? 이거 뭐죠?"
- "문제없잖아"…브라 당당하게 벗어 던진 女 스타들
- "남편 유전자 아까워"…이미 9남매인데 더 낳겠다는 부부
- 이성은 "만난지 한달 만 임신.…남편 불륜 4번 저질러"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경기도 법카' 이재명 재판행…"조직적으로 예산 유용"(2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성시경 "13년 전 조여정 처음 만나 키스신…조여정 그때 그대로"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결혼 결정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