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박' 박정아 "감독님 부재? 소통 잘 되고 코치님 있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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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난 후 쉴 새 없이 바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현재 여자배구 대표팀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은 소속팀인 바키프방크SK(튀르키예)의 리그 일정상 국내 입국 없이 튀르키예에서 바로 합류한다.
대표선수로는 주장 박정아가 나섰다.
세자르 감독의 자국 리그 일정 상 국내에서 합류하지 못하지만 박정아는 이에 대해 '문제 없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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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진천, 권수연 기자) 시즌이 끝난 후 쉴 새 없이 바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VNL,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 예선까지 지어야 할 농사가 빠듯하다. 주장의 어깨는 무겁지만 힘을 내야한다.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앞두고 여자배구 대표팀이 훈련 현장을 공개했다.
2023 VNL은 오는 30일부터 7월 16일까지 개최된다. 1주 차(5/30~6/4) 경기는 튀르키예에서 치러지며 2주 차(6/13~18) 경기는 브라질에서 열린다. 마지막 3주 차(6/27~7/2) 경기는 한국의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부터는 김연경이 어드바이저로 참석하고 한유미가 신임 코치가 되어 선수단을 지휘한다.
현재 여자배구 대표팀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은 소속팀인 바키프방크SK(튀르키예)의 리그 일정상 국내 입국 없이 튀르키예에서 바로 합류한다. 따라서 이 날 기자회견은 한유미 코치와 김연경 어드바이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표선수로는 주장 박정아가 나섰다.
이 날 카메라 앞에 선 박정아는 컨디션에 대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쉬다 와서 좀 (감각 등이) 떨어진 부분을 코치님이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몸이 좀 아팠어서 쉬고, 관리받고 하다보니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비약적으로 성적을 올리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국제 무대의 장벽은 드높고, 김연경이라는 세계 최고급 공격수가 빠진 대표팀은 처음부터 차곡차곡 성적을 쌓아올려야한다.
박정아는 이에 대해 "올해 중요한 시합이 많기에 시작부터 잘하면 좋지만, 시즌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지금 몸이 만들어지고 있기에 열심히 해서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만 김연경은 올해부터 선수단에 어드바이저로써 태극마크를 다시 달고 합류한다.박정아는 "(김연경) 언니가 볼도 때려주고 우리가 모르는 해외 선수에 대한 정보도 언니가 많이 알고 있다, '어떤 선수는 뭐가 좋고, 어떤 선수는 어떤 점이 좋다' 등의 정보를 많이 전해준다"고 말했다.
세자르 감독의 자국 리그 일정 상 국내에서 합류하지 못하지만 박정아는 이에 대해 '문제 없다'고 전해왔다. 그는 "직접적으로 지시를 하시지는 못하지만 연락이 잘 되고 있고, 한유미 코치님과 (김)연경 언니도 있기에 코칭스태프들이 잘 준비해서 딱히 어려움은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켜보는 국내 팬들에게 "지난 해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더 발전하고 매일매일 좋아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과 함께 고개숙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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